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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후반, 대학교에서 3개월 일본 연수를 갔을 때,

 영화의 원작 만화가 데즈카 오사무 탄생 80주년 기념이라고 해서

교토 역에서 굿즈 판매와 특별 영상 상영 이벤트를 하던 때였습니다.

대학 일정에 교토 역을 거치는 게 없어서

전 데즈카 오사무 기념관에 가는 걸로만 만족해야 했지만요..

 

영화를 보게 된게 아마 일요일이었을 겁니다.

휴일이라 학교도 안가고 여관에 늘어져서 TV 채널을 돌리다가

우연히 보게되어 반가운 마음에 시청했었습니다.

 

배경이 인공적으로 만들어진 밀림이라 그런지 시설 관리인의 야망은 볼 수 있었으나 

밀렵꾼의 모습을 볼 수 없어서 인간의 탐욕스러운 모습은 그다지 강하게 와닿진 않았습니다만

OST의 웅장함과 아기자기함이 마음에 들었었습니다.

어릴적 애니로 보던거랑 전체적인 배경이 달라져서 좀 낯선 느낌을 받을지도 모르겠지만

레오를 시청한 적이 있는 분이라면 한 번 정도는 봐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그나저나 이게 일본에서 2009년에 그것도 극장이 아닌 TV로 방영했던 건데

왜 국내에서는 2012년에 그것도 극장에서 상영을 해서 돈을 받아먹은 건지 모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