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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략한 스토리와 이에 대한 생각

 대충 프로메테우스 사태 이후 10년 쯤 지나고, 인류 확장 뭐 그런 걸 위해 우주를 여행하던 코버넌트 호.

의문의 신호를 발견해 돌발적으로 한 행성에 착륙했더니 프로메테우스 끝에서 엘리자베스 쇼가 몰고 갔던 우주선이 발견되고...

뭐 그런 거다. 엘리자베스 쇼/데이비드의 근황과 에일리언의 근원, 에일리언을 만나 흐럴헣ㄹㄹㅇ를므미하는 게 나옴. 근데....

 내가 생각하기로 에일리언의 공포 포인트는 대충 '미지에 대한 공포' 뭐 이런 거엿는데.

'미지'에 대한 공포이니만큼 그게 뭔지 설명해주는 순간 덜/안 무서워지는 게 아닐까?

저거 정체가 뭔지도 모르고 얼마나 씨게 때려야 죽는지도 모르고 그래서 무서운 건데...

왜 그걸 굳이 에일리언이 어떻게 만들어졌냐면 말이야 어쩌고저쩌고 철학적으로 어쩌고저쩌고...

"철학적인 의미를 캐치하지 못하면 재미없을 수도 있어요^^"하고 실드치는 팬들도 있는 것 같긴 하지만, 굳이 그걸 찾아가면서까지 재미있고 의미가 있는 영화는 아니었는 듯함.


공포영화로서의 재미?

 일단 '미지의 공포' 요소는 날려먹었다. 영화의 내용 자체가 설명적이기도 하고, 애초에 이걸 보는 사람들은 이미 많은 정보를 알고 있을테니까... 

또 에일리언이 뭔가 지능적인 요소나 에일리언만의 특색있는 뭔가로 죽이거나 잡거나 하는 장면을 보여주지 않음.

그냥 팍! 튀어나오고 다다다다! 달려가서 누구한테 달라붙고 죽고 그게 끝인 영화. 솔직히 에일리언을 아무 살인마나 괴물로 바꿔도 아무런 지장이 없을만큼 특색없게 잡혔다. 

 또한 그뭐, 등장인물들의 성격이나 행동도 아무 공포영화에서나 볼 수 있는 그것이었는데, 갑자기 패닉해서 개짓하다 다 날려먹는 놈, 무조건 개돌하다 죽는 놈, 괜히 더 조사해보다 죽는 놈 등 데이빗과 대니얼스를 제외하면 뭔가 그저 죽기 위해 나온 캐릭터 #n같은 느낌.

결국 스토리나 지능적인 싸움보다는 띃! 하고 튀어나오는 점프스케어로 겁주는 영화.


대충 6~7/10 정도를 줄 수 있을 것 같음.

극장에서 한 번은 볼 수 있는 영화. 두 번까지는 필요 없어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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