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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는 포스터. 간략한 내용은 아래와 같다.


 계속되는 인구 증가와 환경오염에 대한 대책으로, 아예 생물체의 크기를 줄여버리는 '다운사이징' 기술이 개발된다. 다운사이징은 인간과 생활 환경의 축소로 사용 공간과 오염 배출을 최소화할뿐만 아니라, 자원의 사용까지 덩달아 적어지므로 더 적은 가격에 물건을 구입할 수 있고, 그로 인해 약 1억 원의 돈이 120억 원의 가치를 지니는 초호화 생활을 할 수 있게 된다는 요지.

 현실에서 돈에 쪼들리는 삶을 사는 폴은 아내 오드리와 함께 다운사이징을 통해 새로운 삶을 시작하려 한다. 그런데 수술 직전 아내는 다운사이징을 포기하고 도망치고, 덩달아 이혼소송에서 패하여 막대한 재산을 빼앗기며 폴은 다운사이징 후에도 이전과 다름없는 삶을 산다.

그 외에도 또다른 문제들이 끊임없이 폴을 괴롭히는데...



 대체로 영화보면서 빠삐용이나 타나토노트같은 베르나르 베르베르 소설을 읽는 느낌이 강했다.

전체적인 소재는 과학과 사회 문제와 관련돼있고, 굉장히 신박한 느낌으로 흥미를 끌다가, 갑자기 수습도 못할 정도로 쓸데없이 스케일이 커지더니 조루로 끝나는...

 패턴이 거의 비슷하다. 분명 다운사이징이라는 소재와, 천국일줄만 알았던 작은 세계에서의 여전한 문제들과 갈등 등 요지는 엄청 흥미로웠는데, 그 이후로 주인공의 이별, 소인과 거인의 갈등, 여전한 환경 문제, 다운사이징의 정치적 악용... 등등의 수습 못 될 떡밥들이 마구 쏟아져나오다가 마지막에 뺌! 그런거 없다! 하고 찍 끝나버리는 느낌이었다.

 뭐 개인적으로는 올해영화 시작하는 겸 해서 막 영화적으로 뭐 서술트릭 숨겨진 으미 이런거 해석하느라 머리싸맬 필요 없이 정말 보기만 하면 되는 영화라 좋다고 생각하긴 했는데... 후반으로 갈 수록 그래도 이건 아니지 않나? ㅎ는 느낌이 강해졈

차라리 올해에 힘들게 서울 가서라도 굿타임을 볼걸 그랬어 참 이건뭐


 결국 0회~1회 정도는 볼 수 있는 영화같음. 완전히 좆구린 그런 건 아님

근데 n회차 하면서 의미를 곱씹고 할 수 있는 그런 영화는 아니었던 것 같다. 딱 중간